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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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결승포' 삼성, 롯데 스윕하고 파죽의 8연승

기사입력 2014.05.22 21:55 / 기사수정 2014.05.22 21:55

나유리 기자
이승엽 ⓒ 엑스포츠뉴스DB
이승엽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2일 오후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맞대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최근 8연승을 기록하게 된 삼성은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선취점은 롯데가 냈지만, 삼성은 3회말 공격때 반격 기회를 잡았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타자 이지영이 좌익수 옆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쳐 공격에 물꼬를 텄다. 이어 김상수의 적시타로 이지영이 홈을 밟았고, 채태인의 우전 적시타로 2-2 동점 균형을 이뤘다.

이어진 4회에는 이승엽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전날에도 멀티 홈런을 가동한 '라이온킹' 이승엽은 2경기 연속 홈런을 신고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5회에도 상대 실책을 포함해 2점을 더 추가한 삼성은 8회말에 터진 박석민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듯 싶었다. 하지만 6-3으로 앞서던 9회말 등판한 마무리 투수 임창용이 히메네스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해 점수차가 1점으로 좁혀졌다.

박종윤을 2루 땅볼로, 황재균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임창용은 다시 2사 주자 2,3루 위기를 맞았지만, 이승화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1점의 리드를 지켜냈다.

이날 삼성 선발 마틴은 5⅓이닝 8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임창용이 세이브를 기록했고, 4⅓이닝 5실점(4자책)으로 물러난 롯데 선발 김사율이 패전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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