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홀튼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6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데니스 홀튼이 팀의 연패 방지를 위해 나선다.
홀튼은 22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그는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6일 광주 삼성전에서는 7이닝 2실점하고도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전날(21일) 경기에서 KIA는 '에이스' 양현종을 앞세우고도 타선이 단 1점도 얻지 못하며 영봉패했다. 양현종의 승리를 지켜주기는 커녕, 중간 계투가 적시타를 맞아 평균자책점을 높여준 꼴이 됐다. 20일 경기에서는 이범호의 만루홈런 등 타선을 앞세워 승리했지만 채 하루도 못가 분위기가 가라앉고 말았다.
홀튼은 현재까지 7번의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해 리그 전체 투수 중 양현종, 에릭(NC)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오히려 경기수는 양현종, 에릭보다 하나 적다. 총 8번의 등판 중 2이닝만에 강판된 경기 1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QS 혹은 QS+에 해당하는 성적을 기록해주고 있다. 뒷문이 불안한 KIA로써는 최고의 선발 자원이다.
22일 경기전까지 KIA는 단독 6위를 지키고 있지만, 7위 SK에 반경기차로 쫓기고 있다. 어느때보다 홀튼의 호투가 절실한 상황에서 그가 QS 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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