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경기중계] 6회 캠벨에 피홈런…승리투수 요건은 지켜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실점은 있었지만 승리투수 요건은 지켰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퀸스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4 MLB 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했다.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6회 2실점했다. 에릭 캠벨에게 2점 홈런을 내줬다. 그러나 리드는 유지했다. 

다저스는 6회초 공격에서 야시엘 푸이그와 핸리 라미레즈의 '백투백 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데이비드 라이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크리스 영을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했다. 

2사 이후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바가지 안타'를 맞았다. 여기서 에릭 캠벨에게 홈런을 내주면서 원정 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이 '31⅔이닝'에서 끝났다. 윌머 플로레스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앤서니 레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6회를 마무리했다. 6회까지 탈삼진 9개를 잡아내며 올 시즌 1경기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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