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22일 뉴욕 메츠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만루에서 강한 점은 여전했다. 류현진이 메츠전 3회 2사 만루 위기에서 삼진을 잡아내며 원정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22일 미국 뉴욕주 퀸스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4 MLB 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했다. 2회까지 2피안타 4탈삼진을 기록한 류현진은 3회 2사 만루 위기를 삼진으로 돌파했다. 올 시즌 원정 29이닝 연속 무실점.
선두타자는 9번타자 투수 제이콥 디그롬이었다. 류현진은 공 6개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결정구는 슬라이더. 이후 1번타자 후안 라가레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다니엘 머피를 초구에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고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2사 1루에서 데이비드 라이트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크리스 영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커티스 그랜더슨을 상대했다. 여기서 이날 경기 6번째 삼진을 잡아내며 만루 위기를 벗어났다. 다저스는 2회 나온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선제 홈런과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1-0 리드를 유지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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