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삼성 라이온즈 릭 밴덴헐크가 롯데 자이언츠에게 당한 유일한 패배 설욕에 나선다. 최근 주춤한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는 서로를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 KIA 타이거즈 김진우는 LG 트윈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NC 다이노스는 SK 와이번스를 제물로 선두 탈환을 꿈꾼다.
지난주 5승 1무를 기록한 삼성 라이온즈가 부상에서 복귀해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밴덴헐크를 내세워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다. 밴덴헐크는 최근 2경기에서 13이닝동안 단 1실점하는 완벽투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5일 울산 롯데전에서는 5이닝 7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6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팀의 연승을 이어가는 동시에 자신의 유일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는 한국무대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송승준이 다시 한번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송승준은 지난 8일 두산전 이후 2연패에 빠져 있다. 또한 지난달 6일 울산 삼성전서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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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덴헐크, 오늘도 역투 부탁해!
최근 주춤하며 선두를 삼성에 내준 넥센은 한화를 상대로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 그 선봉장에는 하영민이 나선다. 하영민은 올 시즌 4번의 선발등판에서 19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8일 목동 NC전서는 6이닝 무실점 쾌투를 보여주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주 SK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챙기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한화는 송창현이 그 분위기를 이어간다. 송창현은 선발로 나온 7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가 1번에 불과하지만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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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없는 신예' 하영민, 넥센 선두 탈환의 선봉장!
양상문 감독 체제에서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LG는 티포드를 내세워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6위 KIA와의 승차가 3.5경기 차이가 나는 만큼 KIA와의 맞대결 여하에 따라 단숨에 중위권으로 올라설 수도 있다. 티포드는 지난 13일 잠실 롯데전서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양상문 감독에게 첫 승을 안긴 바 있다.
KIA는 부상에서 복귀한 김진우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경기 감각 회복이 관건이다. 지난 3월 시범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후 지난 14일에 치른 첫 경기에서는 5이닝 6피안타 5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KIA의 연패를 끊고 자신의 첫 승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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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연패 탈출 부탁해!
NC가 침체된 분위기의 SK를 만났다. NC는 무패 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에릭이 시즌 4승과 팀의 선두권 굳히기에 들어간다. NC는 주말 휴식기가 예정돼 있는만큼 SK전에 전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SK는 지난주 연패 탈출에 성공했지만 윤희상, 최정, 울프, 스캇 등 주전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며 여전히 험난한 상황이다. 채병용은 지난 경기에서 대량 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이 4점대로 치솟았지만 SK 선발진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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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아이콘' 에릭, 나만 믿어!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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