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29
경제

김광호 17번째 개인전, 조각으로 재현된 사군자 회화

기사입력 2014.05.20 09:57 / 기사수정 2014.05.20 10:48

대중문화부 기자
김광호 조각 초대전 '사군자(四君子)'가 열린다. ⓒ 김광호 작가 제공
김광호 조각 초대전 '사군자(四君子)'가 열린다. ⓒ 김광호 작가 제공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중견 조각가 김광호의 17번째 개인전이 20일부터 25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는 입체적으로 표현된 사군자 작품 20여 점이 선보여진다.

자연 상태의 돌에 강철 소재로 만든 매난국죽(梅蘭菊竹)이 박힌 작품들은 실제 사군자 회화를 연상케 할만큼 정교하게 표현됐다. 빈 공간을 남긴 채 자연스럽게  뻗은 가지들은 한국화 특유의 여백의 미를 느끼게 한다.

이번 작품들에 대해 김 작가는 "단순히 평면을 공간적으로 환원하는 것을 넘어 사군자라는 회화에서 존재하는 공간적 느낌과 비실체적인 그림자까지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사군자의 조각적 표현은 물성과 빛의 관계에서만 나타나는 그림자 형상을 공간에 배치시켜, 또 다른 심리적 공간에서 사군자의 실체적인 이미지를 확장시킨다"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개인전 17회 외에도, 단체전에 270회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대구조각가협회장을 역임하고 경북대학교와 대구교육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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