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한화 이글스 ‘4번타자’ 김태균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김태균은 1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4번타자로 나서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팀은 5-2로 승리했다.
김태균은 1-1로 맞선 1회말 1사 2루서 상대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6회 선두타자로 중전 안타를 때린 뒤 대타 이대수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김태균은 7회 2사 3루에서 1타점 2루타, 쐐기포를 날렸다.
독수리부대 ‘4번타자’ 김태균. 그는 현재 높은 타율(3할4푼4리)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4번타자에게 기대하는 ‘큰 한 방’이 적었다. 김태균은 지난달 11일 대전 넥센전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이후 홈런을 때려내지 못했다.
아직 베스트 컨디션이 아닌 김태균은 상황에 맞게 팀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그는 “지금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내 스윙이 나오질 않는다. 그래서 정확하게 맞혀 안타라도 치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힘을 더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시즌이 지나면서 차차 내 스윙을 찾을 것이다. 그러다 보면 홈런도 따라올 것”이라고 덧붙여 전했다.
한편 한화는 20일부터 넥센~두산으로 이어지는 6연전을 치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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