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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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수 결승타' 한화, SK 꺾고 위닝시리즈 장식

기사입력 2014.05.18 17:04 / 기사수정 2014.05.18 17:04

임지연 기자
이대수 ⓒ 한화 이글스 제공
이대수 ⓒ 한화 이글스 제공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한화 이글스가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한화는 1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6회말 대타 이대수의 적시타를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위닝시리즈를 챙긴 한화는 시즌 전적 13승1무21패가 됐다. 반면 전날(17일) 7연패에서 탈출한 SK는 에이스 김광현을 앞세워 2연승을 노렸으나 아쉬운 1패를 추가했다. 시즌 전적 16승22패. 

선취점은 SK 몫이었다. SK는 1회초 김강민과 루크 스캇의 안타를 묶어 1-0을 만들었다. 흐름은 금방 깨졌다. 한화는 1회말 김광현을 두들기며 2-1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이용규가 내야 안타로 반격 물꼬를 텄다. 이후 올시즌 처음 선발 출장한 외야수 장운호의 좌중간 2루타로 1-1을 만든 뒤 김태균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2회 1사후부터 8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한 선발 안영명이 5회에 흔들리며 동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나주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안영명은 정상호를 범타로 처리하며 한 숨 돌렸으나 신현철과 홍명찬에 연속 안타를 맞아 2-2 동점을 내줬다.

6회말 한화가 2-2 균형을 깼다. 1사 후 김태균이 중전안타를 때리고 누상에 나갔다. 여기에 피에의 좌중간 2루타와 송광민의 고의4구 등을 묶어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때 한화 벤치는 대타 이대수 카드를 꺼냈다. 이대수는 김광현을 상대로 2타점 적시 좌전 안타를 때려 4-2를 만들었다. 한화는 7회말에도 2사 2루에서 터진 김태균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반면 SK는 반격 기회를 만들고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6회엔 나주환의 병살타로 순식간에 이닝이 종료됐다. 또 7회초엔 좌익수 옆 2루타를 때리고 누상에 나간 정상호가 3루까지 가다 주루사를 당했다.

8회초가 가장 아쉬웠다. 1사 후 조동화가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이재원의 좌측 담장까지 흐른 2루타로 1사 2,3루 절호의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할 4번타자 스캇이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대타 임훈 마저 범타로 물러나면서 황금 기회를 날렸다.

한화 선발 안영명은 5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시즌 5승 도전에 나선 김광현은 114구를 던졌으나 6⅔이닝 1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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