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상이 16일 대전 한화전 타구를 맞고 교체됐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SK 와이번스 우완 윤희상이 타구에 맞고 교체됐다.
윤희상은 1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김강민의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윤희상은 한화 톱타자 이용규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한상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윤희상은 정근우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1사 1,2루를 만들었으나, 한화 4번타자 김태균과 상대하는 과정에서 폭투로 주자들에게 진루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이후 김태균마저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1사 만루를 자초했다.
위기에서 윤희상은 펠릭스 피에와 6구 승부 끝에 떨어지는 공으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2아웃을 잡았다. 이후 송광민에게 투수 앞 강습 타구를 이끌었다.
윤희상은 송광민이 때린 공에 오른쪽 손등을 맞았다. 윤희상은 타구를 맞은 상황에서도 재빠르게 공을 잡아 1루로 던진 후 1회를 실점 없이 매듭지었다.
잠시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던 윤희상은 공수 교체를 위해 더그아웃으로 향했고 2회부터 전유수로 교체됐다. SK 관계자는 "윤희상은 오른쪽 손등에 타구를 맞았다. 교체 후 충남대 병원으로 향해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윤희상은 지난달 25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했다. 당시 윤희상은 1회말 롯데 김문호와 상대하는 과정에서 투수 강습성 타구에 급소를 맞아 교체됐다. 이후 윤희상은 2군에 내려가 휴식을 취한뒤 지난 7일 문학 삼성전부터 1군에 복귀한 바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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