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김강우가 거짓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KBS 수목드라마 '골드크로스'가 주춤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골든크로스'는 8.0%(전국 기준·이하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과 동일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도윤(김강우 분)이 서이레(이시영)를 속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도윤은 자기 동생과 아버지를 죽인 진범 서동하(정보석)를 잡기 위해 그의 딸 서이레에게 접근했다. 서이레는 강도윤의 속내를 눈치채지 못한 채 강도윤에게 점점 호감을 느꼈다.
하지만 아버지를 향한 의심에 뭔가 낌새를 느낀 서이레는 강도윤을 찾아갔다. 강도윤은 서이레가 "너 나한테 다가온 이유가 뭐야? 접근한 이유가 뭐냐고"라고 묻자 흔들림 없이 얘기를 시작했다.
강도윤은 "사진을 보고 범인으로 확신했지만 그 분이 너의 아버지란 사실을 알고 더 이상 의심하지 않았어. 단지 서이레의 아버지였기 때문에. 난 갑자기 아버지, 동생 식구들 반이 죽어 버렸어. 내가 네 아버지를 의심해서 너한테 접근했다고? 다시는 보지 말자 우리"라고 눈물 흘리며 돌아섰다.
강도윤의 눈물에 흔들린 서이레는 "사과할게. 미안해. 당신이 얼마나 힘들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어"라고 말했다. 이에 강도윤은 서이레를 끌어안았다. 서이레는 강도윤의 품에서 눈물을 흘렸지만 강도윤은 돌변하며 복수를 다짐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12.8%, MBC '개과천선'은 8.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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