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출연진들 ⓒ 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KBS 미디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조선 총잡이'의 대본 리딩 현장이 포착됐다.
16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 측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여의도 KBS 별관에서 대본 연습 시간을 가진 배우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남녀 주인공 이준기와 남상미를 비롯하여 전혜빈, 한주완, 최재성, 유오성, 최종원, 안석환, 이민우, 이동휘 등이 참석했다.
이준기는 연습실에 들어서자마자 선후배 동료 배우들에게 특유의 밝은 미소와 악수로 일일이 인사를 청했다. 약 7년 만에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된 남상미와는 특별한 반가움을 표현하기도.
대본 연습 시작에 앞서 이준기는 "무더운 여름을 대선배님들, 동료들과 함께 보내게 됐다. 오늘 이렇게 다 뵙고 보니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라며 "가장 열심히 하는 배우로 소문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힘찬 각오를 밝혔다.
본격적인 연습이 시작됐고, 대본에 몰입한 배우들은 얼굴이 금세 벌겋게 달아오를 정도로 열연을 펼쳤다. 특히 이준기는 아버지 박진한 역의 최재성과의 대화에서는 남자다운 힘을 발산했고, 정수인 역의 남상미와는 로맨스의 기운을 가득 퍼뜨렸다.
이준기는 휴식시간을 틈타 남상미와 포즈를 취해 달라는 스태프의 요청에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멋있게 하고 올 걸 그랬다"고 멋쩍어 하면서도, 남상미와 함께 미리 맞춰본 것처럼 동시에 대본을 들고 손가락 브이 모양을 지어보였다.
한편 조선 개화기를 배경으로 한 '조선 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 박윤강(이준기 분)이 영웅 총잡이가 되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6월 2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