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포스터 ⓒ 쇼박스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영화 '군도'가 한국을 넘어 세계로 간다.
15일 영화의 배급사 쇼박스 미디어플렉스는 "'군도:민란의 시대'가 칸 영화제 마켓에서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프랑스어권 유럽, 독일어권 유럽 등 주요 마켓과 대만과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아 지역에 선 판매됐다"고 밝혔다.
'군도'의 북미지역 배급권을 구매한 웰고USA는 '아저씨', '도둑들', '신세계' 등의 북미 배급을 진행한 곳으로, 최근에는 '변호인'을 극장 개봉하여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프랑스를 포함해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위스, 모나코 등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유럽 지역의 판권을 구매한 Metropolitan Filmexport(메트로폴리탄 필름엑스포트)는 '도둑들'의 배급을 진행한 회사로, 윤종빈 감독과는 전작인 '범죄와의 전쟁'에 이어 두 번째 인연으로 눈길을 끈다.
독일, 오스트리아 등 독일어 권 유럽과 네덜란드에 '군도'를 배급하게 된 Splendid Film 또한 최근작인 '용의자'를 포함해 '악마를 보았다', '놈놈놈', '최종병기 활' 등 선 굵은 한국 장르 영화들을 구매한 회사로, 배급 노하우가 남다르다.
아울러 대만의 KBro Media(케이브로 미디어)와 인도네시아의 PT Prima 또한 구매 계약을 체결해, 아시아 지역 관객까지 만날 전망이다.
한편 '군도'는 19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탐관오리들의 재물을 훔쳐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의적단과 권력가의 대결을 그린 액션물이다.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가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강동원의 소집해제 후 첫 복귀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7월 23일 개봉.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