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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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포항-전북 경기마저 생중계 없어 안타깝다"

기사입력 2014.05.12 16:30

조용운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황선홍 감독과 황지수가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하루 앞두고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 포항 구단 제공
포항 스틸러스의 황선홍 감독과 황지수가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하루 앞두고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 포항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앞둔 포항 스틸러스의 황선홍 감독이 생중계가 없는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오는 13일 홈구장인 스틸야드에서 전북 현대와 대회 16강 2차전을 치른다. 포항은 지난 6일 전북 원정 1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둬 2차전에서 최소한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오를 수 있다.

K리그 클래식을 대표하는 두 명문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났지만 1,2차전 모두 생중계가 되지 않는다. 지난 1차전 포항이 경기를 뒤집어낸 명승부를 팬들은 전주에서 열린 경기를 외국 방송을 통해 접해야 했다. 국내 방송사는 이 경기를 녹화로 중계했다.

2차전도 마찬가지다. 축구팬들은 8강의 주인공이 가려지는 두 팀의 마지막 승부를 또 다시 외국 방송을 찾기 위해 전전해야 한다. 스포츠 전문 채널이라고 밝힌 국내 방송사들은 하나같이 이 경기를 다음날 새벽에 녹화 중계로 편성했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포항과 전북 정도의 경기마저 중계가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인 뒤 "항상 최선을 다하고 좋은 축구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일 많은 분이 찾아와 주길 바란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8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황선홍 감독은 "1차전 결과는 잊겠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다음 스테이지로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냉정하게 경기를 운영할 것이다"며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만큼 총력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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