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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흔들린 젠슨…’ 다저스, SF에 연장에서 패배

기사입력 2014.05.12 09:59 / 기사수정 2014.05.12 09:59

임지연 기자
다저스가 12일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 엑스포츠뉴스DB
다저스가 12일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LA 다저스가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는 듯 했으나, 불펜이 무너지며 연장에서 패배했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4-7로 졌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의 시즌 전적은 20승19패,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이날 선발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커쇼는 1회 파블로 산도발에 좌웍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5회까지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6회말 야시엘 푸이그의 좌월 솔로포로 1-1 동점을 ㅁ나들었다. 이어 핸리 라미레즈의 2루타와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적시타를 묶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커쇼가 장타를 허용하며 다시 리드를 뺏겼다. 커쇼는 7회 선두타자 산도발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커쇼는 이어 타석에 들어선 브랜던 힉스에게 3구째 커브를 통타당해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커쇼가 홈런을 맞은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

커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불펜진도 불안했다. 8회 등판한 크리스 위드로는 2사 2루의 위기를 만든 후 포지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샌프란시스코에 1점을 더 내줬다.

2-4에서 시작된 9회말. 다저스 라미레즈가 동점 2점 홈런을 폭발시켜 반전 드라마를 완성하는 듯 했다. 그러나 그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마무리 캔리 젠슨과 J.P 하웰이 무너지면서 결국 패배했다.

10회 마운드에 오른 젠슨은 볼넷과 안타, 폭투, 고의4구 등으로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한 뒤 산도발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젠슨은 힉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후속타자 헥터 산체스에게 또다시 적시타를 맞아 4-6가 됐다.

결국 마운드를 J.P 하웰로 교체했다. 하웰은 그레고르 블랑코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대타 마이클 모스를 상대하다가 폭투로 한 점을 더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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