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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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전 마무리 앞둔' 송일수·류중일 “좋은 결과 얻겠다”

기사입력 2014.05.10 21:06 / 기사수정 2014.05.10 21:08

임지연 기자
두산 송일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두산 송일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지옥의 9연전 끄트머리에서 만난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사이좋게 1승1패씩을 나눠 가졌다. 위닝 시리즈의 주인공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가려지게 됐다.

두산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9이닝 2실점 완투와 15안타로 17득점을 뽑아낸 타선의 힘을 앞세워 17-2로 대승을 챙기며 전날 패배에 설욕했다.

전날(9일) 좌완 에이스 유희관을 앞세우고도 2-12 완패를 당했던 두산. 이날 경기에 앞서 7경기에 등판해 3승5패 평균자책점 5.36으로 기대에 못 미치던 니퍼트가 출격했다. 니퍼트는 지옥의 9연전을 치르며 지칠 대로 지친 두산 마운드에 단비 같은 역투로 시즌 첫 완투승을 챙겼다.

타선의 집중력도 빼어났다. 두산 타선은 3회말 터진 김현수의 2점 홈런을 비롯해 장단 15안타로 상대 마운드를 폭격했다.

경기 후 두산 송일수 감독은 “니퍼트가 니퍼트 다운 피칭을 했다”면서 “야수들도 초반에 상대에게 먼저 실점을 했지만,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았다. 타선도 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지옥의 9연전 마지막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두산과 삼성은 크리스 볼스테드와 장원삼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 기분 좋은 9연전 마무리를 노린다.

송일수 감독은 “9연전 기간 동안 오늘 승리로 4승 4패를 기록하게 됐다. 연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류중일 감독은 “내일(11일)이 9연전의 마지막 날인 만큼 준비를 잘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했다.

류중일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류중일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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