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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재학, 롯데전 5이닝2실점 '개인 최다 7볼넷'

기사입력 2014.05.10 19:26 / 기사수정 2014.05.10 19:27

신원철 기자
NC 우완 사이드암 이재학이 10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했다 (사진은 지난 시즌) ⓒ 엑스포츠뉴스 DB
NC 우완 사이드암 이재학이 10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했다 (사진은 지난 시즌)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 이재학이 롯데전에서 개인 1경기 최다 볼넷을 허용했다. 

이재학은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7차례 선발 등판에서 단 1경기를 제외하면 최소 7이닝을 소화했던 이재학은 이날 5회 무사 1루에서 교체됐다. 이날 성적은 5이닝 5피안타 7볼넷 3탈삼진 2실점이다.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시작했다. 2회는 달랐다. 4번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와 5번타자 박종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에 몰렸다.

황재균을 얕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위기는 계속됐다. 강민호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가 됐고, 문규현에게 기습번트에 의한 타점을 줬다. 다행히 추가 실점 없이 2회를 마무리했다.

3회와 4회, 실점은 없었다. 그러나 볼넷이 증가하면서 매 이닝 위기가 찾아왔다. 3회에는 무사 1,2루와 2사 만루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에는 무사 1,2루에서 병살타 유도로 위기를 모면했다.

2-1로 역전한 5회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던진 직구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이어졌다. 이재학은 6회 선두타자 오승택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후속타자 김문호를 상대하던 중 좌완 손정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팀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되면서 패전 위기는 벗어났다. 손정욱이 승계 주자의 득점을 막아내면서 이재학의 실점도 2점에서 멈췄다.  

앞서 등판한 7경기에서 볼 비율 36.2%(257/709)를 기록했던 이재학이지만 이날은 전체 투구수 가운데 볼이 절반에 가까웠다. 투구수 103개 가운데 볼이 50개였다. 제구력이 크게 흔들린 것은 아니었다. 스트라이크 존을 조금씩 벗어나는 공이 많았다. 이재학의 종전 1경기 최다 볼넷 기록은 지난해 6월 27일 롯데전 5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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