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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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송창현, LG전 7이닝 2실점 '시즌 첫 QS+'

기사입력 2014.05.08 20:48 / 기사수정 2014.05.08 20:59

임지연 기자
한화 좌완 송창현이 8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 엑스포츠뉴스DB
한화 좌완 송창현이 8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첫 승이 보인다. 

송창현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LG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처음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송창현은 팀이 6-2로 앞선 상황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송창현은 팀이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1회 제구 난조를 겪었다. 상대 톱타자 백창수에게 볼넷을 내준 뒤 손주인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송창현은 후속타자 조쉬벨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 때 3루주자 백창수에게 홈을 내줘 3-1을 만들었다. 그러나 정의윤과 박용택을 연속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2사 후 최경철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후속타자 오지환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는 공 7개로 이닝을 종료했다. 송창현은 백창수와 손주인을 내야 땅볼로 처리한 뒤 조쉬벨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때 김태균의 호수비가 송창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4회 야수의 아쉬운 수비로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송창현은 선두타자 정의윤을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기록은 안타였지만 리그 정상급 수비 실력을 자랑하는 정근우가 충분히 잡을 수 있을 법한 타구였다. 위기에서 송창현은 후속타자 박용택에게 내야 땅볼을 이끌어내 3-6-3 병살타로 순식간에 2아웃을 잡았다. 이후 이진영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은 뒤 이병규(7번)과 풀카운트 싸움을 벌였으나 121km 커브로 이병규를 꼼짝 못하게 만들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5회에도 최경철을 안타로 출루시켰으나 후속타자 오지환에 3-6-3 병살타를 이끌어내 위기에서 벗어났다.

6회가 위기였다. 손주인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선두타자가 다시 누상에 나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폭투로 주자를 2루까지 진루시켰다. 위기에서 송창현은 상대 3번타자 조쉬벨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이후 흔들리며 정의윤을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위기에서 다시 땅볼을 이끌어내 재미를 봤다. 박용택과 마주한 송창현은 134km 속구를 던져 4-6-3 병살타를 이끌었다. 순식간에 2아웃을 잡은 송창현은 이진영을 외야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송창현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한 뒤 8회부터 마운드를 윤규진에게 넘겼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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