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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엔트리] 최대 화두였던 박주영, 결국 3회 연속 월드컵행

기사입력 2014.05.08 11:19 / 기사수정 2014.05.08 12:19

김형민 기자
박주영이 결국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지난 2006년 2010년에 이어 3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 엑스포츠뉴스DB
박주영이 결국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지난 2006년 2010년에 이어 3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파주, 김형민 기자] 박주영이 결국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8일 파주 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선수 최종 명단 23인을 발표했다. 박주영도 이름을 올렸다. 홍 감독은 공격수로 박주영을 비롯해 구자철, 김신욱, 이근호를 최종 선발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생애 세 번째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지난 2006년 독일 대회가 처음이었다. 당시 아드보가트호에 승선했던 박주영은 스위스와의 마지막 조별리그 최종전에 선발 출전해 월드컵 무대를 경험했다. 이어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허정무호 대표 공격후로 활약, 한국의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브라질행 비행기에 오르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박주영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이후 뚜렷한 행보를 보이지 못했다. 여전히 아스날은 차가웠고 그라운드를 누빌 기회는 없었다.

비판 여론이 조성됐다. 새로운 둥지를 찾아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대표팀 사정과 맞물려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부족했던 홍명보호로서는 베테랑 공격수 박주영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는 주장들도 여럿 있었다.

이러한 분위기를 감안한듯 박주영은 이적했다. 임대로 왓포드 유니폼을 입었다. 상황은 달라지는 듯했다. 경기수를 늘리면서 서서히 컨디션과 예전 몸상태도 찾을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또 하나의 변수가 발생했다. 바로 봉와직염이었다.

박주영은 조기 귀국했다. 발가락에 생긴 봉와직염 부상을 이유로 미리 대표팀에 합류했다. 아직 월드컵 대표팀 명단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혜 논란이 번졌다. 이에 대해 박주영은 박주영은 "특혜라고 생각하시는 점 잘 알고 있다. 국민께 사죄할 일이 있으면 하겠다"면서 "조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를 해주시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하기도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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