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 JTBC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JTBC 새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가 2차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최근 공개된 1차 티저에서는 '서울의 달'에서 최고의 제비로 이름을 날렸던 한석규와 '유나의 거리'에서 전설의 소매치기 딸로 분한 김옥빈의 이색 만남이 펼쳐지면서 보는 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어 7일 공개된 2차 티저에서는 김옥빈(강유나 역)을 필두로 긴장감 넘치는 소매치기 현장을 선보였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며 시작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는 공원에서 순수청년 김창만(이희준)이 유나의 사진을 사랑스럽게 보고 있다.
이어 긴장감 넘치는 음악의 전환으로 김옥빈, 이문식, 조희봉, 서유정, 김영웅이 함께 걸어 나와 "오늘도 한판 신나게 벌려 보자"라는 이문식의 대사로 어떤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분위기가 조성된다.
계속된 영상 속에는 "안테나, 먹잇감을 보는 눈", "바람, 시선을 빼앗는 몸", "기계, 날카롭고 치명적인 손"이라는 카피와 함께 배우들이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하며 스릴 넘치는 소매치기 모습이 펼쳐진다.
엔딩 장면에서는 사무실에 자신들이 훔쳐온 물건들을 테이블 위에 펼치며 흥겨워 하는 일당의 모습과 함께 우아한 자태로 와인을 마시는 김옥빈의 모습이 보여지면서 영화 '도둑들'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60초 가량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드라마의 전개는 물론 배우들의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선보여지면서 '유나의 거리'를 향한 시청자의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 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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