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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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트라이앵글' OST 참여…애절한 러브스토리 완성

기사입력 2014.05.06 11:54

김승현 기자
에일리 ⓒ 엑스포츠뉴스 DB
에일리 ⓒ 엑스포츠뉴스 DB


▲ 트라이앵글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에일리가 '트라이앵글' OST에 참여했다.

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에서 중반부에 흘러나온 OST는 극의 내용만큼이나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노래의 감흥에 빠지게 했다.

에일리는 '트라이앵글'의 첫 번째 OST '머리를 하고'에 참여, 주특기인 폭발력 있는 가창력 대신 애절하고 감성 짙은 보이스로 러브스토리를 완성했다.

기타의 선율을 살리며 시작하는 해당 곡은 장동수(이범수 분)와 황신혜(오연수)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배우 노영학, 김소현의 첫 만남에서 흘러나왔다.

남루하고 초라한 옷을 입고 신혜의 아버지 황정만(강신일)의 손에 이끌려 한 식구가 된 동수. 뽀얀 피부와 예쁜 얼굴을 한 신혜에 대한 왠지 모를 부끄러움을 느끼기 시작한 사춘기 소년이었다.

두 살이나 어린 동생이었음에도 반말을 하며 당돌하기까지 한 신혜의 장난에 무안했던 동수였지만 어린 시절 함께 추억을 만들어오며 애틋한 감정 또한 쌓아온 그였다. 어린 시절 처음으로 동수에게 스며든 사랑의 향기, 그리고 성인이 되어 광역수사대 형사와 프로파일러로 다시 만나게 된 동수와 신혜의 로맨스가 기대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또한 '머리를 하고'는 허영달(김재중)과 오정희(백진희)의 로맨스와 장동수, 허영달 형제의 첫 만남을 예고한 1부의 엔딩장면에도 삽입되며 멋진 마무리를 도왔다.

한편 '머리를 하고'는 곧 음원이 발매될 예정이다. 

트라이앵글 ⓒ MBC 방송화면
트라이앵글 ⓒ MBC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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