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별에서 온 그대'가 제작된다면 '천송이' 역으로 가장 어울리는 중국 여배우로 판빙빙이 꼽혔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상하이(중국), 장지영 통신원]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SBS 드리마 '별에서 온 그대'의 장태유 감독이 중국 매체를 통해 '중국판 천송이'로 판빙빙(范冰冰)을 추천했다.
중국 매체 '티엔티엔신바오(天天新报)'는 지난 달 30일 '별에서 온 그대'의 장태유 감독 인터뷰를 전했다.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爱奇艺)'의 인터뷰를 빌어 보도한 이 기사에 따르면 장태유 감독이 중국판 천송이로 판빙빙을 거론해 중국 팬들의 큰 공감대를 불러모았다고.
장 감독은 '중국 판 '별에서 온 그대'가 제작된다면, 중국의 어떤 배우가 적합할 것 같냐'는 질문에 "배우 판빙빙씨가 가장 적합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장 감독은 남자 주인공 배역에 대한 질문에는 "중국의 남자 배우를 잘 알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별에서 온 그대' 속편 제작에 관한 질문에는 "나 역시 속편 제작을 원한다. 그러나 여러 가지 조건이 잘 맞아 떨어져야 한다. 하늘의 뜻에 달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판 '별에서 온 그대'에 대한 중국판 네티즌들의 기대감은 상상 이상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 판 '별에서 온 그대'가 제작된다면, '천송이' 역할은 반드시 전지현처럼 예쁜 외모와 우아한 분위기, 패션 감각과 더불어 능청스런 코믹 연기도 가능한 여배우가 맡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판빙빙을 비롯한 중국의 톱 여배우들이 중국 팬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다.
장지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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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