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친정 오릭스 상대 시즌 4호 홈런 가동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가 친정팀 오릭스 버팔로스를 상대로 시즌 4호 홈런을 때렸다.

이대호는 1일 고베 홋토못토필드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4-0으로 승리했다.

오릭스 선발 기시다 마모루와 상대한 이대호는 1회초 2사 2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 친정팀 마운드에 어퍼컷을 날렸다. 이대호는 팀이 3-0으로 앞선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기시다의 133km 3구를 통타해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지난달 29일 이후 이틀만에 터진 시즌 4호 홈런이었다.

이대호는 8회 3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난 뒤 8회말부터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9리에서 2할9푼이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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