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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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3안타-3타점' NC, LG전 위닝 시리즈 성공

기사입력 2014.05.01 21:38

신원철 기자
NC가 상대 실책을 발판 삼아 LG에게 완승을 거뒀다. 1번타자 박민우는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NC가 상대 실책을 발판 삼아 LG에게 완승을 거뒀다. 1번타자 박민우는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가 LG에게 완승을 거두면서 5월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NC 다이노스는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16승 10패로 승률 6할 1푼 5리를 기록했다. LG는 7승 1무 17패로 승률이 다시 2할대(0.292)로 떨어졌다. 

1회 이병규(9)에게 3점 홈런을 내줬지만 이어진 득점 기회를 침착하게 살리면서 역전했다. 1회 이호준의 적시타와 에릭 테임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쫓아갔다. 4회 5-3으로 역전한 뒤 5회에는 상대 실책에 편승해 대거 5득점을 올리고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선발 태드 웨버는 5회까지 5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웨버는 앞서 5경기에서 4차례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이날은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지만 타선 폭발에 힘입어 시즌 3승(2패)을 올렸다.

승부는 5회에 갈렸다. LG가 김용의의 적시타로 4-5까지 추격했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정의윤이 2사 1,2루 기회에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점이 아쉬웠다. 정의윤은 1회에도 1사 2,3루 기회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NC는 5회 LG 구원투수 신승현을 난타했다. 상대 실책으로 생긴 틈을 놓치지 않은 결과다. 1사 이후 모창민과 권희동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손시헌의 2루 땅볼에 유격수 실책이 나왔다. 모창민이 홈을 밟고 6-4가 됐다. 후속타자 김태군도 투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권희동이 득점했다.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민우는 2타점 2루타로 상승세에 기름을 부었다. 나성범까지 우중간 적시타를 치면서 점수는 10-4까지 벌어졌다. 

선발 웨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손정욱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7회까지 책임졌다. 8회부터는 이민호(⅓이닝 1실점), 이혜천(⅓이닝), 임창민(1⅓이닝)이 등판했다. 

LG는 이날 총 4개의 실책을 저지르면서 무너졌다. 1회 투수 신재웅이, 5회에는 유격수 오지환과 투수 신승현이 실책을 저질렀다. 오지환은 8회에도 박정준의 땅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공을 더듬으면서 실책을 추가했다. 전체 10실점 가운데 자책점은 불과 3점이었다. 수비만 깔끔했더라도 결과는 달라질 수 있었다. 

NC 선발 태드 웨버는 5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NC 선발 태드 웨버는 5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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