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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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랜드 프로축구단과 연고협약 '체결'

기사입력 2014.05.01 12:52 / 기사수정 2014.05.01 12:58

김형민 기자
지난 4월 프로축구단 창단을 선언했던 이랜드가 서울시와 연고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지난 4월 축구단 창단 기자회견에서 이랜드의 박성경 부회장이 연맹에 창단 의향서를 제출하는 모습 ⓒ 엑스포츠뉴스DB
지난 4월 프로축구단 창단을 선언했던 이랜드가 서울시와 연고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지난 4월 축구단 창단 기자회견에서 이랜드의 박성경 부회장이 연맹에 창단 의향서를 제출하는 모습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창단을 준비 중인 이랜드 프로축구단(가칭)이 서울시와 연고협약을 맺었다.

서울특별시는 1일 이랜드 프로축구단과 서울시를 연고로 하며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연고협약을 체결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서울시는 제2프로축구단의 창단 필요성에 공감하고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의 체육시설로서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이랜드와 연고협약을 맺기로 결정했다.

프로축구는 프로야구와 함께 가장 인기있는 프로스포츠이지만 3개팀이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와 달리 프로축구는 FC서울 1개팀만이 유일하게 서울을 연고로 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축구팬 및 축구계로부터 제2연고구단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최근 관중수 정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프로축구는 2번째 서울 연고구단의 창단으로 FC서울과의 '서울 라이벌전(한강 더비)' 개최, 서울월드컵경기장과의 거리가 멀어 상대적으로 프로축구를 접하기 어려웠던 동남권역 시민의 축구붐 조성 등 프로축구산업 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될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체육경기 활용도가 낮아 체육계 및 언론으로부터 활용도 제고에 대한 요구가 있었는데, 금번 이랜드 프로축구단의 유치로 연간 약 20여경기의 안정적인 프로축구 개최로 다시금 서울시의 대표 전문체육시설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2013 동아시아 축구대회 개최를 위해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의 잔디, 라커룸 등 전반적인 시설을 개?보수한 상황으로 프로경기 개최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향후 프로축구연맹 실사에 따라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여 리그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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