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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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프로야구] '승리 요정' 유먼, 시즌 5승 도전

기사입력 2014.04.29 12:20 / 기사수정 2014.05.20 18:20

박지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LG 트윈스 임지섭이 NC 다이노스의 에이스 이재학을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두산 베어스는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휴식기를 마친 한화 이글스는 앤드류 앨버스를 앞세웠다.



1위 넥센과 4위 두산의 게임차는 불과 2게임.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넥센과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두산의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브랜든 나이트는 23일 롯데전에서 4이닝 동안 9실점을 허용하며 부진했다. 4월 한 달 동안 벌써 4피홈런을 기록해 이전 같은 날카로움은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 1일 두산전에서는 4이닝 3실점을 기록했으나 모두 비자책점이었다. 일단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한편 크리스 볼스테드는 지난 2일 넥센전에서 6⅓이닝 4실점(3자책)으로 시즌 첫승을 챙겼다. 승리 투수로 이름은 올렸으나 마지막에 이성열-문우람에게 연달아 내준 백투백 홈런이 다소 찝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5일 한화전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POINT
나이트의 천적, 김현수 최근 상승세 (지난 시즌 11타수 10안타, 최근 5경기 타율 4할5푼4리)




대전벌에서는 외국인 투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앤드류 앨버스는 올 시즌 4경기 등판해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 매 경기 6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했고 피안타율도 3할7푼9리에 달한다. 그러나 앨버스가 거둔 2승이 현재까지 팀 내 최다승이다.

반면 유먼은 리그 선발 투수 중에서 가장 많은 승수(4승)를 쌓으며 최근들어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그가 등판한 경기에서 모두 팀의 승리를 불러와 '롯데 승리의 아이콘'이 됐다. 기록상으로는 유먼의 우위가 점쳐진다. 하지만 휴식기를 통해 팀을 재정비한 한화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POINT
유먼, 또 롯데의 승리요정 될까?




2주 만에 SK와 KIA가 다시 만났다. 선발로 예고된 김광현과 한승혁 모두 이번 시즌 상대 팀에게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이 남아있다. 한승혁은 바로 9일전 SK를 상대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고 김광현은 18일 KIA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올 시즌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두 투수 모두 상대팀에게 자신감을 갖고 있어 '빅 매치'가 예상된다.

POINT
'KIA 킬러' 김광현




LG 임지섭과 NC 이재학이 5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이재학은 SK전에서 8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줬다. 반면 임지섭은 두산전에서 깜짝 호투한 이후 부진에 빠졌다. 지난 11일 NC를 상대로는 1⅔이닝 동안 볼넷 4개를 내주며 2실점을 기록했다.

선발의 무게감은 NC로 기울어진 상태. 위닝시리즈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LG 타자들이 루키 임지섭의 어깨를 가볍게 해줘야 한다.

POINT
2013 신인왕 vs 2014 신인 선발 데뷔승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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