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좌완 호르헤 데라로사 ⓒ MLB.com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호르헤 데 라 로사(콜로라도)가 다저스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했다.
데 라 로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MLB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성적은 7이닝 4피안타 3볼넷 1실점. 올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다.
1회 1사 3루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디 고든에게 번트 안타를 맞았고, 후속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번트로 잡아내는 대신 주자에게 2루를 내줬다. 고든에게 3루 도루를 허용한 뒤 2사 3루에서 애드리안 곤잘레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2회 2사 이후 8번타자 팀 페데로위츠와 9번타자 류현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1번타자 고든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데 라 로사는 3회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1사 이후에는 곤잘레스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면서 병살 처리에 성공했다.
데 라 로사는 4회와 5회 연속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5회까지 투구수는 71개였다. 팀 타선이 5회 1득점, 6회 3득점을 더하면서 어깨가 한결 가벼워졌다. 데 라 로사는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6.38로 부진했던 데 라 로사는 이날 호투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2승 요건을 갖춘 가운데 평균자책점은 5.23으로 낮아졌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