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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피홈런' 류현진, 콜로라도전 5이닝 6실점

기사입력 2014.04.28 07:04

신원철 기자
류현진이 시즌 첫 피홈런을 허용하는 등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류현진이 시즌 첫 피홈런을 허용하는 등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이 시즌 첫 피홈런을 허용하는 등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성적은 5이닝 9피안타(1홈런) 3탈삼진  6실점.  

1회초 시작부터 위기를 맞이했지만 순조롭게 헤쳐나갔다.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과 2번타자 브랜든 반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3명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2사 이후에는 저스틴 모노를 투수 뜬공으로 직접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1-0 리드에서 2회 투구를 시작한 류현진은 2사 만루에서 반스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고 1-2 역전을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시즌 첫 몸에 맞는 볼(2사 2,3루 블랙몬 타석)이 나왔다.

류현진은 3회 첫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트로이 툴로위츠키부터 모노, 놀란 아레나도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4회 역시 삼자범퇴였다. 이번에는 투수에게 안타를 맞지 않았다. 2사 이후 데라로사를 3루 땅볼로 잡아냈다.

5회에는 추가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블랙몬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으면서 위기가 시작됐다. 후속타자 반스의 번트를 처리하는 과정에서는 실책을 저질렀다. 무사 1,3루에서 반스의 도루는 막았지만 3루주자 블랙몬의 득점은 막지 못했다. 점수는 1-3이 됐다.

류현진은 6회에도 점수를 내줬다. 이번에도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모노에게 좌측 선상에 빠지는 타구를 맞았다. 좌익수 스캇 반 슬라이크의 후속 동작이 좋았지만 2루수 디 고든이 송구를 잡아내지 못했다. 이어진 무사 2,3루에서는 러틀리지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고 강판됐다. 마운드는 브랜든 리그가 이어받았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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