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조재현이 스승 박지일과 등을 돌렸다. ⓒ KBS 방송화면
▲ '정도전' 정도전과 이색 대립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정도전' 조재현이 스승인 박지일과 토지개혁을 두고 대립했다.
26일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에서 정도전(조재현 분)은 정몽주(임호 분)와 함께 스승인 문하시중인 이색(박지일 분)을 찾아갔다.
이날 이색은 조준의 토지개혁 상소에 대해 "이제 안정을 되찾은 나라는 혼돈으로 끌고 가는 참담할 일"이라며 "상소를 철회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정도전은 "그렇게는 못하겠습니다"라며 "소생 지금 백성들의 고혈을 빨아먹는 지주들에게 한풀이하는 중입니다"라고 강경하게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이색은 "정치는 부수는 것이 아니라 지키는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정도전은 "소생은 부술겁니다. 권문세가로서 스승님이 소유한 전국의 농장들과 함께 말입니다"라며 대립했다. 결국 이색은 정도전은 격렬한 대립 끝에 사제의 인연을 끊고 등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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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