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의 기세는 이틀을 가지 못했다. LG는 26일 잠실 KIA전에서 2-5로 졌다. ⓒ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우규민이 잘 던졌는데 아쉽다."
LG 트윈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5로 졌다. 7회말 2사 1루에서 박용택의 안타에 득점을 노리던 오지환이 홈에서 아웃됐고, 8회 수비에서 3점을 내줬다.
선발 우규민은 7회까지 86개의 투구수로 KIA 타선을 잘 막아냈다. 여기까지 실점은 2실점이었지만 8회 흔들렸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 안타로 1사 만루 위기를 만든 뒤 정현욱과 자리를 바꿨다. 그리고 이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아 우규민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조계현 수석코치는 경기가 끝난 뒤 "우규민이 잘 던졌는데 아쉽다. 투수진이 상대적으로 안정을 찾아가는 것같아 희망적이다"라고 짧게 이야기했다. LG는 27일 같은 곳에서 KIA와 시즌 3차전을 벌인다. LG 선발은 코리 리오단이다. 이에 맞서는 KIA는 좌완 임준섭을 선발로 예고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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