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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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 논란' 박주영, 조기 귀국은 스스로 원했다

기사입력 2014.04.24 14:55

조용운 기자
 24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열린 박주영 재활훈련 공개 및 인터뷰에서 박주영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파주 권태완 기자
24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열린 박주영 재활훈련 공개 및 인터뷰에서 박주영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파주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황제 훈련' 논란을 빚은 박주영(왓포드)이 입을 열었다.

박주영은 24일 오후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이케다 세이고 대표팀 피지컬 코치와 함께 재활훈련을 시작했다. 50일 앞으로 다가온 2014 브라질월드컵 출전을 위해서다.

박주영을 향한 여론은 좋지 않다. 아직 월드컵 대표팀 명단이 발표되지 않은 시점에 귀국해 대표팀 훈련장인 파주NFC에서 훈련하게 되면서 특혜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귀국의 주된 이유인 부상 봉와직염도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져 생기는 병으로 휴식을 취하면 완치할 수 있는 간단한 증상이라 파문은 더욱 커졌다.

상황이 이렇자 훈련에 앞서 그동안 상황에 대해 입을 연 박주영은 "특혜라고 생각하시는 점 잘 알고 있다. 국민께 사죄할 일이 있으면 하겠다"면서 "조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를 해주시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조기 귀국에 대해 박주영은 "2주간 영국에서 왓포드뿐만 아니라 아스날과도 합의가 된 부분이다. 마음대로 왔다면 문제가 됐을 것이다"면서 이미 미복귀에 대해 구단과 합의가 끝났음을 강조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도 "선수(박주영)가 먼저 구단과 말을 끝내고 귀국했다. 현재 박주영은 예비엔트리 30명 안에 포함되어 있는 선수라 나몰라라 할 수 없었다. 그래서 훈련에 대한 부분을 제공했다"면서 "박주영의 조기 귀국과 훈련에 대해 축구협회나 코칭스태프가 관여한 것은 없다. 선수가 먼저 합의를 끝내고 귀국했다"고 선을 그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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