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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송창현, 또 실패로 돌아간 첫승 도전

기사입력 2014.04.23 19:51 / 기사수정 2014.04.23 22:22

임지연 기자
한화 송창현이 23일 대전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송창현이 23일 대전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 한화 이글스 제공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한화 이글스 좌완 송창현이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송창현은 2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과의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을 3실점을 기록했다. 속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묶어 두산 타선과 맞서 5개 안타를 맞았다. 총 59개 공을 던졌고 그 중 볼이 20개였다. 

위기의 연속이었다. 송창현은 1회초 연속 안타를 맞았다. 민병헌에 던진 변화구가 깨끗한 우전 안타로 연결됐다. 이 과정에서 우익수 고동진의 수비 실책으로 주자를 2루까지 보내줬다. 무사 2루에서 허경민과 김현수의 연이어 안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뺏겼다. 이후 칸투의 3루수 땅볼 때 3루주자 허경민이 홈을 밟아 0-2가 됐다.

계속 불안했다. 2회에도 연속 안타를 맞았다. 송창현은 고영민과 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2,3루에서 김현수의 희생플라이 때 1점을 추가 실점했다.

3회 김현수-칸투-홍성흔으로 이어지는 두산 중심타순을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한 송창현은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2-3에서 맞은 4회. 다시 제구 난조를 겪으며 흔들렸다. 선두타자 양의지를 볼넷으로 출루 시킨 후 고영민에게도 볼 2개를 연속해 던졌다. 결국 한화 정민철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랐다. 한화는 송창현을 대신해 윤규진을 마운드에 올렸다.

송창현은 이날 경기 포함 5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아직까지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송창현의 평균자책점은 5.75가 됐다.

한편 한화는 7-9로 패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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