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7연승의 넥센이 목동에서 롯데를 상대한다. 시즌 4승에 도전하는 앤디 밴헤켄은 다승부분 단독 선두를 노리고 있다.
휴식기에서 돌아온 넥센이 홈에서 롯데를 상대한다. LG와 한화를 상대로 스윕에 성공한 넥센은 7연승을 질주하며 한껏 달아오른 상태. 오늘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둔다면 팀 최다 연승과 타이기록을 이룬다. 밴헤켄 전담 포수로 거듭난 로티노의 활약도 기대가 모인다. 밴헤켄은 로티노 배터리를 이룬 이후 실점이 없다. 롯데는 지난 주말 두산을 상대로 루이스 히메네스-최준석-강민호가 홈런 4방을 합작했다.
* POINT 롯데의 장타력과 목동구장의 화끈한 만남.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이 만났다. 1위 넥센과의 승차는 0.5게임차에 불과해 시리즈 결과에 따라 1위도 가능하다. NC와 SK는 1차전 선발로 각각 에릭 해커(NC)와 채병용(SK)을 예고했다.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채병용은 13일 만에 선발 등판한다. 마지막 선발 등판은 9일 두산전으로 5⅔이닝 동안 6피안타(2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에릭은 지난 16일 롯데전에서 1회 4실점을 허용하는 등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 POINT SK에게 유독 강한 NC, 지난 시즌 10승 6패.
두산과 한화는 모두 외국인 선발 투수를 내세운다. 개막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투구내용을 보여줬던 두산 더스틴 니퍼트는 한화를 상대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지난 16일 삼성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반면 한화 케일럽 클레이는 지난 16일 기아전에서 3⅔이닝 동안 6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4차례 선발 등판에서 한 번도 6이닝 이상 버티지 못했다.
* POINT 8회 이후, 두산이 불안하다.
하위권 탈출이 시급한 삼성과 LG가 대구에서 만났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로 부진한 LG는 코리 리오단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리오단은 아직 한국 무대에서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LG는 20일 한화전에서 빈볼로 인해 구설에 올랐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할 때. 삼성 선발은 장원삼이다. 지난 16일 두산전에서 홍성흔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장원삼은 이번 시즌 세 경기에 등판해 각각 5실점, 무실점, 5실점으로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다.
*POINT '널뛰기' 장원삼, 오늘은 호투할까.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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