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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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1승' 린스컴, 7년 연속 10승 가능할까

기사입력 2014.04.22 10:39 / 기사수정 2014.04.22 10:53

나유리 기자
팀 린스컴이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팀 린스컴이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우완 투수 팀 린스컴이 힘겨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린스컴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4 MLB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3사사구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올 시즌 개막 이후 4경기만에 얻은 귀중한 1승이다. 지난 4일과 10일 애리조나를 상대로 등판했던 린스컴은 각각 6이닝 4실점, 4이닝 7실점으로 부진하며 승리 없이 1패만 챙겼다. 3번째 등판이었던 16일 다저스전에서는 5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못받아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3전 4기로 1승은 거뒀지만 피홈런이 너무 많다. 린스컴은 4경기에서 무려 6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2008, 2009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하며 리그 최고의 강속구 투수로 군림했던 린스컴은 최근 몇 년간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자리는 매디슨 범가너로 대체 됐다.

그러나 부진했다고 여겨지는 2012, 2013시즌에도 10승을 거두는데는 성공해 6년 연속 10승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2년 3500만 달러(약 364억원)짜리 계약을 맺은 린스컴은 예전같은 강속구는 되찾지 못했지만, 또다른 생존법을 연구하며 부활을 노리고 있다. 구단 역시 그의 반등 가능성을 충분히 인정하기에 FA 시장에 내보내지 않았다.

'기로에 선 에이스' 린스컴이 7년 연속 10승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까.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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