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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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선발승' 한승혁 "직구로 승부했다"

기사입력 2014.04.20 17:05 / 기사수정 2014.04.20 17:15

나유리 기자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둔 KIA 한승혁 ⓒ 엑스포츠뉴스DB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둔 KIA 한승혁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인천, 나유리 기자] "'밑져야 본전'이라는 선배들의 조언에 따랐다."

KIA 타이거즈는 20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선발 한승혁의 호투와 안치홍의 쐐기 투런에 힘입어 4-1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동시에 3연패 탈출도 성공했다.

특히 선발 한승혁은 자신의 주무기인 빠른 공을 앞세워 6⅔이닝동안 1실점하며 팀의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고, 데뷔 후 첫 선발승을 거두는 기쁨까지 함께 누렸다.

경기후 한승혁은 "데뷔 첫 선발승까지 참 오래걸렸다. 열심히 던진 만큼 좋은 결과가 빨리 온 것 같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감격스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를 앞두고 부담이 됐는데 '밑져야 본전'이라는 선배들의 조언에 따라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1이닝씩 막는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그런데 공이 갈 수록 좋아졌던 것 같다. 변화구가 좋지 않아서 자신이 있었던 직구로 승부했다"고 비결을 공개했다.

또 투구수가 100개를 넘긴 시점이었던 7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 상황을 두고 한승혁은 "사실 6회 이후 감독님께서 '더 던질 수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자신이 있어 자원 등판했다. 2아웃만 잡고 교체된 것은 힘이 빠지는 시기였기 때문에 적절한 교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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