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8:15
사회

이종인 다이빙벨 언급, SSU-구조 당국 "다른 차원의 작업 진행"

기사입력 2014.04.20 00:21 / 기사수정 2014.04.20 01:10

정희서 기자
다이빙벨 등 세월호 구조 작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아이디어들이 줄을 잇고 있다. ⓒ JTBC 방송화면
다이빙벨 등 세월호 구조 작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아이디어들이 줄을 잇고 있다. ⓒ JTBC 방송화면


▲ 세월호 침몰 사고, 다이빙벨 언급, SSU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해난 구조장비 '다이빙벨' 등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이종인 대표는 18일 JTBC '뉴스9'에 출연해 "2000년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다이빙벨을 세월호 구조작업에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종인 대표는 "장비가 있어도 전문가라고 시켜달라고 할 수는 없다"며 "구조 작업체계에는 책임을 지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민간인이 끼어들어 지휘를 할 수는 없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종인 대표가 언급한 다이빙벨은 잠수부들이 오랜 기간 물 속에 머물며 사고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다이빙벨은 잠수종을 크레인에 매달아 물속으로 집어넣고 설비 안에 형성된 에어포켓에 지속적으로 공기를 공급하는 방식을 취한다.

방송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다이빙벨을 투입하지 않은 정부를 향한 비난의 글을 쏟아지는 등 논란이 일었다.

반면 진교중 전 SSU(해군 해난 구조대) 대장은 19일 YTN과 인터뷰에서 다이빙벨에 대해 "잠수사가 작업하는 작업 목적지까지 도달하게 하는 장치일 뿐 내부 진입을 돕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다이버가 수중에 머무는 것과 배 안에 들어가 길을 만드는 것은 다른 차원의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조 당국은 이날 구조 작업에 대해 "공기공급 호스를 연결한 표면공급식 잠수방식과 공기통 잠수 방식을 병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 바지선, 채낚기 어선, 저인망 어선 등을 투입해 구조 작업에 더욱 박차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탑승자 476명 중 구조된 인원은 174명이며 사망자 수는 33명이다. 나머지 269명은 소재와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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