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코니 탤벗-정동남-박인영 ⓒ 엑스포츠뉴스 DB, 코니 탤벗 트위터, MBC 방송화면
▲ 송승헌·코니 탤벗·.정동남, 세월호 침몰 사고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정동남, 개그맨 김정구, 방송인 박인영에 이어 배우 송승헌, 영국가수 코니탤벗 등 톱스타들도 세월호 침몰 현장에 힘을 더하고 있다.
송승헌은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 작업에 투입된 인력들을 위해 구세군에 1억원을 쾌척했다. 19일 송승헌의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해외 체류중인 송승헌이 세월호 구조 지원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구세군에 1억 원을 쾌척한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이 금액은 세월호 침몰 사고 조사를 위해 투입된 자원 봉사자들과 지원자들의 구호 물품을 구입하는 데 쓰일 것으로 보인다.
코니 탤벗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슬픈 시기를 맞은 한국으로 내일 떠난다. 콘서트 수익금을 여객선 사고를 위해 기부하겠다"라고 밝혔다.
코니 탤벗은 27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코니와 친구들의 행복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코니 탤벗은 공연 수익금 기부를 결정하며 한국팬들의 슬픔을 나눴다.
앞서 정동남은 지난 17일 세월호 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였다. 그는 현재 한국구조연합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천안함 참사, 태안 고교생 집단 익사 사건 등 여러 사고 수습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김정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광주터미널에 와 있고 밤을 새고 첫차로 진도에 가서 다이버 팀에 합류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폴리텍3 대학 강릉캠퍼스 산업잠수과 출신으로 잠수산업기사, 잠수기능사 등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인영은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구세군 홍보부장님과 친구 2명, 매니저 오빠들 2명하고 같이 진도로 갑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박인영은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실내체육관에 물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박인영은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의 누나다.
한편 현재까지 사고 대책본부가 집계한 사망자 수는 전체 탑승인원 476명 중 33명이며 구조자 174명, 실종자 269명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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