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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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LG 벤자민 주키치, SNS 통해 현역 은퇴 선언

기사입력 2014.04.18 23:30

신원철 기자
지난 시즌까지 LG에서 뛰었던 벤자민 주키치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18일 은퇴 사실을 발표하며 LG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시즌까지 LG에서 뛰었던 벤자민 주키치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18일 은퇴 사실을 발표하며 LG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지난 시즌까지 LG에서 활약했던 좌완투수 벤자민 주키치가 은퇴를 선언했다.

주키치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트위터'를 통해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날 "공식적으로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한다"며 "그동안 한국프로야구를 포함한 4개 국가에서 선수로 활동했던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과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감사한다. 한국과 LG 트윈스는 항상 내 가슴 속에 함께할 것"이라며 지난 3년 간의 한국프로야구 선수 생활에 대해 특별한 감정을 드러냈다.

주키치는 앞으로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2011년 레다메스 리즈와 함께 LG 유니폼을 입었던 주키치는 2013시즌까지 3시즌 동안 7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00, 25승 22패를 기록했다. 첫 2년 LG의 에이스 역할을 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30으로 부진했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트위터에 LG를 비난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은퇴 발표 순간에는 LG와의 인연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G 유니폼을 입은 벤자민 주키치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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