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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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거침없는 NC, 롯데와의 1년 전과 다른 첫 만남

기사입력 2014.04.15 01:13

신원철 기자
NC가 롯데와 시즌 첫 '부창 더비'를 갖는다. 첫 경기 선발은 태드 웨버다.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NC가 롯데와 시즌 첫 '부창 더비'를 갖는다. 첫 경기 선발은 태드 웨버다.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달라진 NC가 '부창 더비' 라이벌 롯데를 만난다. 단독 1위 NC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는 3연전이다.

NC는 지난 시즌을 7연패로 시작했다. 개막 이후 첫 3연전 상대는 롯데였다. 이길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이후로도 투·타에서 뒷심 부족으로 인해 지는 경기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 NC는 다르다. 지난 시즌에도 강했던 선발 로테이션은 여전히 탄탄하다. FA 선수(손시헌, 이종욱)의 가세와 두터워진 백업 야수층, 그리고 각성한 마무리투수 김진성의 존재는 팀에 뒷심을 더했다. NC는 지난 주말 3연전에서 LG를 상대로 3연승에 성공하면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번 3연전 상대는 롯데다. 지난 시즌 NC를 '연패 트라우마'에 빠지게 했던 이들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되는 가운데 첫 경기 선발투수는 태드 웨버, 커브가 주무기인 우완투수다. 롯데와는 시범경기에서 만난 경험이 있다. 웨버는 지난달 9일 시범경기 롯데전에서 4이닝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팀에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는 내야수 박민우의 활약도 볼거리다. 박민우는 9경기에서 타율 3할 6푼 7리, 도루 7개를 기록했다. 1번타자와 9번타자를 오가며 어디서나 테이블세터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13일 LG전에서는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와 볼넷 하나씩을 얻어냈다. 볼넷으로 출루한 뒤에는 상대 내야수 실책을 유도하는 감각적인 주루를 보여주기도 했다.

롯데 선발은 크리스 옥스프링이다. 지난 시즌에는 NC전 3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6.19, 피안타율 3할 5푼 8리를 기록했다. 옥스프링이 6점대 평균자책점과 3할대 피안타율을 허용한 팀은 NC가 유일했다. 특히 김종호(8타수 5피안타), 모창민(9타수 5피안타), 이호준(9타수 4피안타)에게 약했다.   

우완 웨버를 상대할 좌타 클린업 트리오 '손아섭-히메네스-박종윤'의 활약이 기대된다. 최근 5경기만 놓고 보면 손아섭은 21타수 9안타, 박종윤은 17타수 7안타를 때려냈다. 햄스트링 부상 탓에 1군 데뷔가 늦었던 루이스 히메네스는 4경기에서 15타수 5안타(1홈런)를 기록했다. 10일 사직 LG전 끝내기 홈런으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NC 태드 웨버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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