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유오성과 김정태가 영화 '내 심장을 쏴라'에 출연한다.
14일 영화의 배급사 리틀빅픽처스는 "이민기와 여진구가 주연을 맡은 '내 심장을 쏴라'에 유오성, 김정태, 박두식, 한혜린, 신구, 송영창, 김기천의 캐스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선 굵은 연기로 존재감을 발휘한 유오성은 이번 영화에서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정신병원 간호사 최기훈 역할을, 충무로 대표 감초 배우임을 입증한 김정태는 끊임없이 수다를 떠는 조울증 환자 김용 역을 맡는다.
주목 받는 신예로 떠오른 박두식은 악질 보호사 점박이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며, 한혜린은 홍일점 간호사 윤보라로 분한다.
원로 배우 신구는 모든 걸 꿰뚫는 혜안을 지닌 정신병원 환자 십운산 도사 역을, 송영창과 김기천은 각각 정신병원 내 막강 권력자 렉터원장과 승민(이민기 분)의 등에 업혀 다니는 만식 역에 캐스팅됐다.
'7년의 밤', '28' 등 정유정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심장을 쏴라'는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 다섯 동갑내기의 질주하는 청춘을 유머와 감동으로 담아낸다. 오는 5월 1일 크랭크인 예정.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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