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에 성공한 KIA. 사진=선동열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만원 관중이 찾아주셔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 것 같다."
KIA 타이거즈가 3연패를 끊었다. KIA는 12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2차전에서 마운드를 앞세워 3-0으로 꺾고 전날의 굴욕적인 대패를 완벽히 씻었다.
경기후 KIA 선동열 감독은 "선수들 모두 연패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해줬다"며 "팀이 힘든 상황에서 선발 양현종이 제 역할을 다했다"고 선수들을 가장 먼저 칭찬했다.
이어 "만원 관중이 찾아주셔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챔피언스 필드는 이날 2만2000석이 모두 팬들로 북적이며 시즌 두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타선의 침묵으로 패한 롯데 김시진 감독은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는 짧은 한마디만 남기고 떠났다.
한편 3차전 선발로 KIA는 좌완 임준섭을, 롯데도 좌완 장원준을 예고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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