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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 도우미' 곤잘레스, 2010시즌 이후 첫 5타점 경기

기사입력 2014.04.12 13:12

신원철 기자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12일 애리조나전에서 선제 2점 홈런 포함 5타점을 올렸다. 2010년 9월 16일 이후 첫 5타점 경기. ⓒ 엑스포츠뉴스 DB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12일 애리조나전에서 선제 2점 홈런 포함 5타점을 올렸다. 2010년 9월 16일 이후 첫 5타점 경기.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오늘의 '현진 도우미'는 애드리안 곤잘레스(다저스)였다. 애리조나 선발 브랜든 맥카시를 상대로 5타점 경기를 했다. 

애드리안 곤잘레스는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4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혼자서 5타점을 올렸다. 앞서 10경기에서 4타점을 올렸던 곤잘레스는 이날 그동안 올린 타점을 한 번에 쓸어담았다.

첫 타석에서는 '리그 피홈런 1위' 브랜든 맥카시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날렸다. 맥카시의 초구 싱커를 그대로 당겨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경기 12⅔이닝 동안 피홈런 4개를 내줬던 맥카시의 5번째 피홈런.

2-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타점을 올렸다. 곤잘레스는 1사 2,3루에서 다시 한 번 맥카시의 싱커를 노렸다. 곤잘레스의 타구는 중전안타로 이어졌고 3루주자 야시엘 푸이그와 2루주자 핸리 라미레즈가 모두 홈을 밟았다. 8회 좌전 적시타로 라미레즈의 득점을 이끌면서 5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곤잘레스는 지난 시즌 157경기에 출전해 100타점을 채웠다. 한 경기 4타점 경기는 두 차례가 있었다. 지난해 4월 8일 피츠버그전 홈경기와 8월 3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4타점 경기를 했고 팀은 이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5타점 경기는 샌디에이고 소속이던 2010년 9월 16일 콜로라도전 이후 처음이다.

다저스는 애리조나를 6-0으로 꺾었다. 류현진은 7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챙겼다. 제이미 라이트가 남은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애드리안 곤잘레스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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