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는 없었다. LA 다저스가 연장 끝에 아쉬운 1패를 추가했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7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최근 2연승을 마감, 시즌 전적 6승4패가 됐다.
선발 투수로 조시 베켓이 나섰다.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만에 선발 등판한 베켓은 4이닝 5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9회말 3-6으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상대 마무리 조 네이선을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스콧 반슬라이크의 내야 땅볼과 디 고든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더해 6-6 균형을 맞췄다.
전날(9일) 짜릿한 끝내기 승리가 재현되는 듯 했다. 그러나 디트로이드가 마지막에 웃었다. 디트로이드는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을 두들겼다. 4번타자 마르티네스가 솔로포를 쏘아 올린 것.
다시 6-7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10회말 공격에서 점수를 얻지 못해 아쉬운 1패를 추가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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