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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벌 신입생 맞대결…앨버스 vs 웨버

기사입력 2014.04.09 11:40 / 기사수정 2014.04.09 13:59

임지연 기자
한화 앨버스가 9일 마산 NC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 = 앨버스 ⓒ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앨버스가 9일 마산 NC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 = 앨버스 ⓒ 한화이글스 제공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마산벌에서 신입생 맞대결이 벌어진다.

한화와 NC는 9일 마산구장에서 2014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양 팀은 선발투수로 앤드루 앨버스와 테드 웨버를 내세웠다. 두 선수 모두 새롭게 한국무대에 적응 중인 ‘신입생’이다.

웨버는 지난 3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했다. 총 98개 공을 던진 웨버는 주무기로 알려진 ‘지저분한 커브’ 대신 직구 위주의 피칭을 앞세워 KIA 타선과 맞섰다. 기록은 7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 데뷔전 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다.

앨버스의 첫 상대는 삼성이었다. 지난 2일 대전 삼성전에 선발 등판한 앨버스는 6이닝 8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총 89개 공을 던지면서 직구 57개, 슬라이더 22개, 커브 6개, 체인지업 4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5km였다. 빠르지 않은 공이지만 안정된 제구력이 돋보였다. 나란히 1경기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인 두 선발. 첫 맞대결에서 누가 웃을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화는 2연승을 노린다. 주춤하던 한화 4번타자 김태균이 살아났다. NC전에 앞서 타율 2할2푼2리 2타점을 기록 중이던 김태균은 전날(8일) 경기에만 4안타를 몰아 때려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여기에 발 빠른 외국인타자 피에와 김회성의 타격감도 매섭다. 피에와 김회성은 각각 3안타, 2안타를 때려냈다. 반면 연패만은 피하고 싶은 NC도 모창민, 나성범, 이호준 등이 좋은 타격감을 유지 중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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