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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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볼스테드, 팀 타율 1위 SK 잠재웠다

기사입력 2014.04.08 20:56 / 기사수정 2014.04.08 21:16

임지연 기자
두산 외국인투수 크리스 볼스테드가 8일 잠실 SK전에 선발 등판했다. 사진 = 볼스테드 ⓒ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외국인투수 크리스 볼스테드가 8일 잠실 SK전에 선발 등판했다. 사진 = 볼스테드 ⓒ 두산 베어스 제공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의 202cm 장신 투수 크리스 볼스테드가 팀 타율 1위 SK 타선을 잠재웠다.

볼스테드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타선이 상대 선발 윤희상에 고전했지만 고비를 극복하고 팀의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팀은 2-1로 승리했다. 

팀 타율 1위(3.00)에 빛나는 SK 타선과 마주한 볼스테드는 140km 중반대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등을 섞어 던졌다. 경기 초반 공이 다소 높아 1회 안타 2개를 허용,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투구수도 효율적이었다. 

1회초 SK 톱타자 김강민에게 안타를 맞았다. 8구 승부 끝에 135km 슬라이더를 던졌으나 방망이 끝에 걸려 우전 안타로 연결됐다. 이후 조동화의 번트로 놓인 1사 2루서 볼스테드는 최정을 포수 뜬공으로 돌려 세웠으나 스캇과 어려운 승부를 벌인 후 볼넷을 내줬다. 2사 1,2루서 볼스테드는 후속타자 박정권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3회 다시 선두타자 조동화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위기에서 파트너 양의지가 볼스테드를 도왔다. 양의지는 2루를 향하는 조동화를 잡아냈다. 1사 후 볼스테드는 최정과 스캇을 범타로 처리한 후 4회에도 3타자를 가볍게 요리했다.

5회 1사 후 SK 9번타자 김성현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볼스테드는 130km 체인지업을 던져 6-4-3 병살타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이어 6회에도 SK 상위타선을 가볍게 요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볼스테드는 선두타자 SK 6번 박정권에 볼넷을 내주며 다시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으나, 나주환과 박재상을 범타로 처리했다. 이후 다시 정상호에 볼넷을 내줘 몰린 2사 1,2루서 앞서 두 차례 안타를 맞은 김성현과 마주했다. 볼스테드는 130km 변화구로 내야 땅볼을 이끌어내 추가 실점 없이 두번째 등판을 마무리했다. 

지난 2일 목동 넥센전에 처음 선발 등판해 6⅓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한 볼스테드는 이날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2.70으로 내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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