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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의 저주 "2014년 월드컵, 독일-스페인이 우승후보"

기사입력 2014.04.08 10:20 / 기사수정 2014.04.08 10:34

김형민 기자
펠레가 2014년 월드컵 우승후보로 독일과 스페인을 꼽았다. 사진 = 펠레 ⓒ Gettyimages/멀티비츠
펠레가 2014년 월드컵 우승후보로 독일과 스페인을 꼽았다. 사진 = 펠레 ⓒ Gettyimages/멀티비츠


▲ 펠레 2014월드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월드컵을 두 달 남겨놓고 세계의 눈과 귀가 다시 한번 펠레에 집중됐다. 다름 아닌 '펠레의 저주' 때문이다.

'축구황제' 펠레의 저주가 다시 시작됐다. 그는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우승후보로 독일과 스페인을 꼽았다. 펠레는 "독일은 젊고 강하다. 스페인은 10년 가까이 같은 전력을 유지해 안정감이 돋보인다"며 두 팀의 결승 진출을 예상했다.

이번에도 펠레의 발언에 세계 이목이 집중됐다. 각국의 매체들은 펠레의 전망을 보도하면서 관심을 보였다. 지금까지 펠레의 전망은 엇나가기로 유명했다. 펠레가 지목한 우승후보들이 잇달아 월드컵에서 조기 낙마해 '펠레의 저주'라는 악명도 생겼다.

2개월 사이 펠레의 저주에는 작은 변화가 생겼다. 펠레는 지난 1월 조심스럽게 우승 후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처음 밝힌 바 있다. 당시 펠레는 "월드컵에서 좋은 우승 기회를 잡을 팀으로 난 스페인을 꼽고 싶다. 독일도 매우 좋은 팀이고 브라질은 홈에서 대회를 벌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예상 내용은 달랐다. 우승후보 3개팀 중 브라질이 제외되고 독일과 스페인 간의 양자대결구도로 압축했다. 또한 펠레는 "이탈리아,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또한 주목해야할 나라"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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