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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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 북미 개봉, 영화 중심지에서 사극을 외치다

기사입력 2014.04.07 15:01

김승현 기자
 사진 = 역린 ⓒ 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 = 역린 ⓒ 롯데엔터테인먼트


▲ 역린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영화 '역린'이 북미 개봉을 확정 지었다.

7일 영화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5월 23일에 개봉돼 북미 전역 약 25개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역린'의 북미 배급은 '은밀하게 위대하게', '관상', '친구2' 등 한국영화의 개봉을 이끌었던 배급사 드림웨스트가 맡았다.

배급사드림웨스트는 "'관상'이 북미에 개봉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역린'에게서도 그와 같은 가능성을 보았다.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투하츠' 등 좋은 작품을 만든 이재규 감독에 대한 신뢰와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등 배우들에 대한 높은 호감도가 영화를 선택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였다"라고 전했다.

북미 개봉을 확정한 '역린'은 특히 올해 홍콩필름마켓에 참여해 미국뿐 아니라 일본에도 선판매되어 해외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린다.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등의 작품을 성공시킨 이재규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현빈의 군 제대 후 스크린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30일 개봉.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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