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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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송승준, 2회부터 흔들리며 조기강판

기사입력 2014.04.06 14:53 / 기사수정 2014.04.06 14:59

신원철 기자
롯데 투수 송승준이 삼성 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울산)
롯데 투수 송승준이 삼성 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울산)


[엑스포츠뉴스=울산, 신원철 기자] 롯데 우완 송승준이 삼성전에서 2이닝 만에 교체됐다. 

송승준은 6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2이닝 4피안타(1홈런) 5실점을 기록했다. 3회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4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여기에는 채태인의 3점 홈런도 포함됐다. 

출발은 가벼웠다. 1회 선두타자 박한이를 7구 만에 삼진으로 잡아낸 뒤 야마이코 나바로와 채태인을 범타 처리하며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하지만 2회부터 제구에 애를 먹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석민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여기서 이승엽에 두 번째 볼넷을 허용했고, 후속타자 정형식 타석에서 폭투를 던져 1사 2,3루에 몰렸다. 정형식을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0-1이 됐다.

3회에는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9번타자 김상수부터 박한이-나바로-채태인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나바로에게 1타점 적시타, 채태인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롯데는 이후 마운드를 김승회에 넘겼다. 송승준은 56개의 공을 던졌다. 3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롯데는 삼성에 0-5로 끌려가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롯데 송승준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울산)]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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