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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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첫 승에 이치로 "7회까지 100구, 대단해"

기사입력 2014.04.05 13:55

신원철 기자
5일 토론토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 승리를 거둔 다나카 마사히로 ⓒ Gettyimages/멀티비츠
5일 토론토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 승리를 거둔 다나카 마사히로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양키스)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팀 동료 이치로 스즈키도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다나카는 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4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시범경기 이후 첫 정규시즌 선발 등판에서 7이닝 6피안타(1홈런) 8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4사구가 없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1회 첫 타자 멜키 카브레라에게 홈런을 맞은 뒤 2회에도 2점을 더 내줬지만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이치로도 이날 경기에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와 5회, 9회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5타수 3안타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5회 상대 투수 견제 실책에 3루를 노리다 횡사 당한 점은 옥에 티였다. 3회에는 비디오 판독으로 아웃에서 안타로 판정이 바뀌기도 했다. 

이치로는 경기가 끝난 뒤 "일본에서 성적을 냈던 선수일수록 주변 반응은 이상할 정도로 커진다"며 "그런데도 7회를 100구 이내로 마쳤다는 점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나카는 이날 7이닝을 투구하며 97구를 던졌다. 4사구가 없었던 덕분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다나카 마사히로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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