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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허니컷 투수코치 “커쇼 부상, 이른 개막이 문제”

기사입력 2014.04.04 11:15 / 기사수정 2014.04.04 11:19

임지연 기자
LA 다저스 닉 허니컷 투수코치(오른쪽)가 2014시즌 일정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사진 = 허니컷 투수코치 ⓒ 엑스포츠뉴스DB
LA 다저스 닉 허니컷 투수코치(오른쪽)가 2014시즌 일정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사진 = 허니컷 투수코치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LA 다저스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2014시즌 일정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다저스는 지난달 22일과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 2연전을 치렀다. 쉽지 않은 일정이었다. 다른 구단보다 이른 개막을 맞은 데다, 이동 거리가 멀었다. 시차와 낯선 경기장과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일이었다.

결국 탈이 났다. 개막전에 마운드에 올랐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등 부상을 입은 것이다. 당시 커쇼는 시즌 선발 등판에서 6⅔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그 후 등 통증을 호소했다. 커쇼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4일(한국시간) ‘LA타임즈’에 따르면 허니컷 투수코치는 “호주 원정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았다. 다만 이른 개막전을 준비하면서 스프링캠프 기간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줬다”고 했다.

허니컷 코치는 “스프링캠프는 162경기를 뛸 수 있도록 준비하는 기간이다. 선발 투수들은 최소 5번은 시범경기에 등판해야 한다”면서 “준비할 과정이 충분하지 않았다. 특히 호주에 다녀온 후에도 다른 팀 보다 하루 앞서 본토 개막전을 치렀다. 이건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일정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드러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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