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앨버스, 더 좋아질 것이다."
앨버스는 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10-5로 승리했다.
앨버스는 싱커(57개), 슬라이더(22개), 체인지업(4개), 커브(6개)를 섞어 삼성 타선과 맞서며 89개의 공을 뿌렸다. 공이 가운데로 몰려 8피안타(1홈런)를 허용했으나, 위기 상황에서 실점을 최소화했다.
타선이 상대 선발 배영수에 꽁꽁 묶여 고전했다. 0-3으로 끌려가던 한화는 6회말 홈런포 두방을 앞세워 상대 선발 배영수를 두들기며 역전에 성공했다. 앨버스는 시즌 첫 등판서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후 김응용 감독은 “앨버스는 아직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기에 더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앨버스를 격려했다.
한국무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앨버스는 "오늘 투구에 불만족스러운 부분들이 많았는데 야수들이 도와줬다. 시즌 첫 등판이라 긴장하기 보다 즐기면서 던졌다"면서 "목표는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르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앨버스 ⓒ 한화이글스 제공]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